최근 한강일대 강동구 광진구 송파수 성동구와 경기 양평 남양주 하남 등 하루살이 떼가 밤마다 몰려들어 주민들의 신고가 접수되고 있습니다. 최근 급격하게 개체수가 많이 관찰되는 하루살이는 동양하루살이 입니다.
동양하루살이의 출현
동양하루살이는 주로 5~6월에 집중적으로 부화해 활동을 시작하는 곤충입니다. 깨끗한 2급수 이상의 물에서만 관찰이되는 곤충이며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한강을 따라 추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파리나 모기처럼 동물 식물에 질병을 옮기지 않는 해충이 아닙니다. 다만 번식력이 엄청나 한번 번식을 하기 시작하면 셀수없는 숫자가 생겨난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특히 밝은 빛을 좋아하는 곤충의 습성때문에 가로등과 불빛을 보고 집중적으로 모여들어 주민들의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과거에는 남한강 주변에 해마다 관측되었지만 상권이 발달됨에 따라 야간에 조명을 따라 성수동에서 관측되고 있습니다.
정부 및 지자체의 대응
동양하루살이가 점차 들어남에 따라 주민들의 신고가 이따르고 있지만 한강유역은 상수원보호구역이기 때문에 살충제 살포가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지자체의 대응이 한계가 있다는 것이 큰 문제이다. 성동구의 관계자에 따르면 한강에 살충제 살포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한강과 중랑천변 산책로 등에 친환경 해충퇴지기 353대를 가동하기로 한다고 한다. 남양주시는 강물 뒤집기, 나뭇가지 치기등의 방법으로 유충과 서식지를 방역하고 있으며 성충을 잡기위해 포충기, 방제포, 청색 끈끈이등을 설치하여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동양하루살이의 퇴치법
모기나 파리를 퇴치하는 경우 많아야 두자리수의 곤충을 퇴치하기 때문에 여러 방법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지만 동양하루살이의 경우 적으면 백마리 많으면 천마리 이상이 떼로 지어다니기 때문에 퇴치방법에 한계가있습니다. 가정에서 동양하루살이를 퇴치할 수 있는방법은 세가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첫번째 방법은 야간조명을 최소화하고 황색의 등으로 교체하는 것 입니다. 백색등이 동양하루살이를 유인하기 때문에 야간에 불을 끄거나 주황색, 황색의 등으로 조명을 교체하면 하루살이의 유인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 방법은 동양하루살이에 물을 뿌려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날개가 젖으면 날지 못하기 때문에 분무기 등을 사용하여 쉽게 제거가 가능합니다.
세번째 방법은 방충방을 재정비하는 것 입니다. 동양하루살이의 경우 사이즈가 5cm 정도이나 그보다 작은 경우의 개체로 존재하여 방충망 사이나 출입문 틈새로 들어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따라서 미세방충망을 사용하거나 물빠짐 구멍을 막아 출입을 막는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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