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 콜레스테롤의 상관관계 : 카페스톨(Cafestol)에 대해서

커피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음료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커피에 함유된 카페스톨은 콜레스테롤 수치 상승과 관련이 있습니다. 카페스톨이 무엇이며 어떻게 커피를 마셔야 콜레스테롤 수치를 관리할 수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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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카페스톨(Cafestol)에 대해
2. 카페스톨이 콜레스테롤 수치에 미치는 영향
3. 콜레스테롤 수치 관리하며 커피를 마시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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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스톨(Cafestol)은 무엇인가? 

카페스톨은 커피 원두에 함유되는 지방성분 중 하나입니다. 카페스테롤(cafesterol)에는 카페스톨, 카페스테릭 알코올, 카페스테릭 아세테이트로 구성됩니다. 대부분의 카페스테롤은 커피, 차, 음료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 중 카페스톨은 커피음료에서 가장 많은 비중으로 발견되는 화합물입니다. 카페스톨이 최근 주목받는 이유는 카페스톨이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 때문입니다.

 

카페스톨 화학구조식

 

커피콩은 약 0.5% 정도의 카페스톨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카페스톨은 지방성분이므로 다양한 방법으로 여과될 수 있으나 우리들이 섭취하는 음료, 커피는 대부분 여과되지 않는 커피를 사용하기 때문에 카페스톨을 함께 섭취할 수 밖에 없습니다. 카페스톨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는 여러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긍정적인 측면은 카페스톨이 가지는 항산화 효과로 인해 신경성 질환과 항암에 도움을 준다는 것입니다. 2017년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카페스톨 섭취가 치매, 파킨슨병의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카페스톨이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으로 인해 긍정적인 측면은 크게 부각되지 않고 있습니다. 2015년 연구논문에 따르면 카페스톨은 LDL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고 합니다. 또한, 카페스톨 섭취가 간 기능을 손상시키고 췌장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따라서, 카페스톨 섭취를 줄여야 하는 경우 카페스톨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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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스톨과 LDL 콜레스테롤

카페스톨이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증가시킨다는 연구는 이미 많이 발표되었습니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카페스톨이 섭취되면 간에서 생겅되는 담즙산의 재흡수를 억제합니다. 담즙산의 흡수가 억제되므로 이를 보충하기 위해 LDL 콜레스테롤을 생성합니다. LDL 콜레스테롤이 담즙산을 만들어내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카페스톨의 섭취가 LDL 콜레스테롤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카페스톨이 담즙산의 배설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체내 담즙산의 수치가 낮아져 LDL 콜레스테롤의 증가를 통해 담즙산을 만들어내려 하는 작용기전도 발표되었습니다.

 

[LDL 콜레스테롤 증가시키는 카페스톨의 작용기전]

  1) 담즙산 흡수 억제 > 담즙산을 만들어내는 LDL 콜레스테롤 생성 > LDL 콜레스테롤 수치 증가

  2) 담즙산 배설 촉진 > 담즙산을 만들어내는 LDL 콜레스테롤 생성 > LDL 콜레스테롤 수치 증가

 

카페스톨 섭취를 줄이며 커피를 마시는 방법

일상생활에서 커피 섭취를 줄이기는 상당히 어렵습니다. 하루 2~3잔은 기본이고 3~4잔까지 섭취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카페스톨을 줄이기 위해서는 적절한 방법으로 커피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1. 필터링 된 커피
2. 디카페인 커피
3. 적정 섭취량 커피 섭취

카페스톨은 에스프레소나 프렌치프레스 방법으로 만들어진 커피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카페스톨 섭취를 줄이기 위해서는 필터링된 커피를 섭취하는 게 가장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필터커피

 

필터로 커피를 우려내게 되면 카페스톨이 필터에 잔류하기 때문에 쉽게 걸러질 수 있습니다. 다만 주의해야 하는 것은 반드시 필터, 거름종이를 통해 필터링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프렌치 프레스나 모카 포트와 같은 방식으로 제조된 커피는 카페스톨이 커피에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에 카페스톨 함량이 줄어들지 않습니다. 따라서 거름종이와 같은 필터를 통해 걸러진 커피를 섭취해야 합니다. 두 번째는, 디카페인 커피섭취를 하는 것이 도움 될 수 있습니다. 카페인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카페스톨도 함께 제거되게 됩니다. 따라서 디카페인에는 일반 카페인 커피보다 커피스톨 함유량이 훨씬 적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적정량의 커피를 섭취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커피를 선별적으로 섭취한다고 해도 카페스톨이 얼마나 들어있을지 모르는 음료를 마시는 것보다 마시지 않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커피의 적정 섭취량인 하루 한잔을 유지한다면 LDL 콜레스테롤 수치 관리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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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는 우리생활에 물과 같이 친숙한 음료가 되었습니다. 최근 우리 식생활이 점차 서구화되며 심혈관 질환, 고혈압등의 질병률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습니다. 특히, 콜레스테롤 수치 관리는 운동뿐만 아니라 식생활 습관이 가장 중요합니다. 커피에 포함된 카페스톨이 LDL콜레스테롤 섭취를 증가시키기 때문에 카페스톨 섭취를 줄이며 커피를 섭취하면 우리 몸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이는데 도움이 많이 될 것입니다.